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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공기질 반짝 나아져...주말 다시 짙어져

[날씨] 공기질 반짝 나아져...주말 다시 짙어져
입력 2021-03-12 20:35 | 수정 2021-03-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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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퇴근길 간만에 숨통이 좀 트이지 않으셨나요? 출근길만 해도 서울은 온통 잿빛이었습니다.

    연이틀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시행될 정도로 평소 대비 농도도 3, 4배가량 짙었는데요.

    오후 들어서는 눈에 띄게 대기질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동풍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반짝 보통 단계까지 회복했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상황이 오래가지는 못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는 다시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서해상으로 빠져나간 먼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충남에서는 주말 내내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이 비가 그친 뒤 점차 맑은 공기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완전히 나아질 전망입니다.

    영동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은 전국의 하늘 가끔씩 구름만 끼는 가운데 충청과 호남 내륙에서는 아침에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낮습니다.

    서울 3도, 대구 4도가 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광주와 대구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도 전국의 하늘 구름만 지나겠고요.

    앞으로도 15도 안팎의 포근한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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