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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3차 유행…"2백 명대로 줄이기 총력전"

되살아난 3차 유행…"2백 명대로 줄이기 총력전"
입력 2021-03-14 20:05 | 수정 2021-03-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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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새 확진자 수는 엿새째 4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새 확진자 수는 크게 줄지 않은 건데요.

    정부는 이 숫자를 2주 안에 2백 명대로 줄이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반기 안에 천2백만 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남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20명 가까이 늘어나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수 150명에 육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 속도가 상당히 빨라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선 응급실에 입원 중이던 20대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사망해 코로나 19로 인한 2번째 20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당초 음성이었던 이 20대가 이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대병원 응급실 운영이 임시 중단됐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9명.

    엿새 연속 400명대을 웃돌았습니다.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428명으로 한 주 전 372명보다 15%가 늘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인 감염재생산지수도 1.07로 1주일만에 다시 1.0을 넘어서는 등 3차 대유행이 재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환자 수와 감염재생산지수, 유행 양상 등 모든 지표가 안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부터 2주 동안을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선포하고 특히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4차 유행의 불씨를 남김없이 찾아내고 진화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58만 7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우선 접종 대상자의 70% 이상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일반 국민 1천 2백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65살 이상에 대한 접종 계획 등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내일 발표합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 김희건 / 영상편집 :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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