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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 야권 다시 설전…박영선은 공약 행보

여론조사에 야권 다시 설전…박영선은 공약 행보
입력 2021-03-22 20:13 | 수정 2021-03-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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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초 박빙이 예상되는 서울 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여론 조사가 오늘부터 시작이 되면서,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는 서로를 향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책 행보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여성 시장을 강조하면서, '유치원 무상 급식' 공약을 발표 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는 아침부터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선제 공격을 받은 오세훈 후보는 안 후보를 곧 사라질 '신기루' 같은 후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로는 끝까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로는 '원팀'과 한 '동지'임을 강조했지만, 두 후보의 설전은 어느때보다 날카로웠습니다.

    마지막까지 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오 후보는 강남 지역 곳곳을 누볐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일정을 짜다 보니까 오늘 강남의 유권자분들을 찾아뵙게 됐는데요. 고루고루 동서남북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보수 유튜브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이봉규TV)]
    "범야권 대통합을 할 겁니다. <광화문 '애국' 시민들, 우파 태극기 세력들도 포함되는 겁니까?> 네. 다 포함됩니다."

    정책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여성 시장, 엄마 시장을 내세우며 '유치원 무상급식'을 공약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엄마 같은 시장이 돼서 서울시 공립·사립 유치원 소속 7만 5천 명의 어린이에게 중식, 간식, 우유를 무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후보는 10년 전에도 아이를 차별했고 그 이후로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사퇴한 후보입니다."

    야권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 박 후보는 "단일화란 정치 이슈 때문"이라며 정책 경쟁이 시작되면 시민들의 판단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 영상편집: 최승호 / 영상출처: 유튜브 이봉규TV, 조갑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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