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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5만 명분 도착…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화이자 25만 명분 도착…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입력 2021-03-24 20:05 | 수정 2021-03-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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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오늘, 화이자 사한테서 직접 구매한 백신 중 첫 물량으로 25만 명 분이 국내에 도착 했습니다.

    박윤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화물기 한 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합니다.

    지난 2월 말 들어온 국제백신공동구매기구 코백스의 화이자 물량과는 달리,

    정부가 화이자 사와 개별 계약한 백신 1천3백만 명 분 중 초도 물량 25만 명 분이 들어온 겁니다.

    백신은 곧바로 수송 트럭 15대에 나눠져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전국 22곳의 예방접종센터로 옮겨졌습니다.

    [강지은/국립중앙의료원 책임약사]
    "싱가포르 화이자 지사랑 통화를 했고요, 지금 온도 기록이나 온도 유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서 그냥 개봉하는 것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이달 말 25만 명 분이 더 들어오고, 6월 안에 3백만 명 분이 추가로 도입되는데,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과, 노인 보호시설 이용자들에게 순차 제공됩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입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누적 접종자는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병·의원에서도 본격 접종이 이뤄질 5월 말부터는 접종자 수가 크게 늘며 속도도 빨라질 거라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외국의 경우 백신 접종 전에는) 접종 참여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가 실제 백신 접종이 이뤄지게 되면 그 접종 참여율 자체가, 의향 자체가 높아지는 그런 공통적인 현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국내 여론조사에서도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사람은 68%로 맞지 않겠다는 사람보다 5배 이상 많게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대통령이 맞은 백신 주사기가 '바꿔치기'됐다는 허위사실이 온라인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주사기 바늘의 오염 방지를 위해 캡을 씌웠다 접종 전 벗긴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허위 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배 조윤기 정우영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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