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텍사스의 양현종 선수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2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막전 명단 합류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시험 무대.
시작은 좋았습니다.
양현종은 신시내티 주전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과 땅볼을 잡아내며 무난하게 1회를 처리했습니다.
2회가 아쉬웠습니다.
연속 3안타를 얻어맞아 한 점을 내줬습니다.
이어 삼진으로 투아웃까지 잡았는데 땅볼 타구가 2루타로 이어져 추가실점했습니다.
그래도 더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3회 다시 중심 타선을 맞아 직구로 세 타자 연속 땅볼 처리해 안정감을 보여줬습니다.
4회 원아웃까지 던지면서 5안타 2실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자신감을 확인한 양현종은 이제 구단의 개막전 명단 발표를 기다리는 입장이 됐습니다.
[양현종/텍사스]
"(포수가) 무브먼트가 나쁘지 않다고 얘기해서 직구에 자신감을 갖는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명단에) 들었으면 좋겠지만 코칭스태프 결정에 맡겨야 되지 않을까."
[우드워드/텍사스 감독]
"양현종은 여러 이닝을 소화하는 구원 투수로 제격입니다. 물론 선발 보조 요원 등 뭐든 가능한 선수고요."
좌익수로 처음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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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훈칠
MLB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실점…"양현종은 구원 투수가 제격"
MLB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실점…"양현종은 구원 투수가 제격"
입력
2021-03-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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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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