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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실점…"양현종은 구원 투수가 제격"

MLB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실점…"양현종은 구원 투수가 제격"
입력 2021-03-25 21:58 | 수정 2021-03-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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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텍사스의 양현종 선수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2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막전 명단 합류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시험 무대.

    시작은 좋았습니다.

    양현종은 신시내티 주전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과 땅볼을 잡아내며 무난하게 1회를 처리했습니다.

    2회가 아쉬웠습니다.

    연속 3안타를 얻어맞아 한 점을 내줬습니다.

    이어 삼진으로 투아웃까지 잡았는데 땅볼 타구가 2루타로 이어져 추가실점했습니다.

    그래도 더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3회 다시 중심 타선을 맞아 직구로 세 타자 연속 땅볼 처리해 안정감을 보여줬습니다.

    4회 원아웃까지 던지면서 5안타 2실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자신감을 확인한 양현종은 이제 구단의 개막전 명단 발표를 기다리는 입장이 됐습니다.

    [양현종/텍사스]
    "(포수가) 무브먼트가 나쁘지 않다고 얘기해서 직구에 자신감을 갖는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명단에) 들었으면 좋겠지만 코칭스태프 결정에 맡겨야 되지 않을까."

    [우드워드/텍사스 감독]
    "양현종은 여러 이닝을 소화하는 구원 투수로 제격입니다. 물론 선발 보조 요원 등 뭐든 가능한 선수고요."

    좌익수로 처음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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