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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선거전…박영선·오세훈 '부동산 민심' 공략

불붙는 선거전…박영선·오세훈 '부동산 민심' 공략
입력 2021-03-26 19:52 | 수정 2021-03-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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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뉴스데스크는 공식선거운동 둘째날을 맞은 4.7 재보궐 선거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영선 후보는 오늘 20대 청년층을, 오세훈 후보는 박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서남권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슈가 된 부동산 공약 대결도 펼쳤는데요.

    박영선 후보는 공시지가 인상률을 10% 안으로 묶겠다고 밝혔고, 오세훈 후보는 각종 재개발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서울 신촌 일대를 돌며 2,30대 청년 표심에 공을 들였습니다.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월세 20만 원 지원 제도 확대와 청년 창업자들에 대한 5천만원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공시지가 9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 공시지가 인상률이 10%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정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선 내곡동 땅 의혹 해명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늘,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그린벨트와 관련된 부분은 시행령에 보면 반드시 시장을 경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몰랐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고요"

    오세훈 후보는 서울 서남권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박 후보의 지역구인 구로구를 찾아 초과이익 환수 등의 규제를 풀고, 민간 주도 재개발·재건축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민간 주도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그냥 조합들이 할 수 있도록만 하면 됩니다. 특별히 도와드릴 것도 없어요"

    박 후보에 대해선 지역구 관리는 못한 채 현실성 없는 공약만 내놓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1개 다핵도시를 만들겠다 그러는데 거기마다 하나씩 세운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여러분 이렇게 꿈꾸는 소녀같은 공약 내놓으면서 여러분 위해서 일할 것을 원하십니까?"

    오 후보는 또 지역구가 구로였던 박영선 후보가 연희동에 대저택을 갖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취재 : 양동암, 박동혁 / 영상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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