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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열지 마세요"…음식은 정해진 곳에서·응원도 '조용히'

"입을 열지 마세요"…음식은 정해진 곳에서·응원도 '조용히'
입력 2021-03-26 20:02 | 수정 2021-03-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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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사백 아흔 네명.

    5백 명에 육박하면서 35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정부는 거리 두기 단계, 그리고 다섯명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2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전국 5인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앞으로 2주동안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주요 방역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4차 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항상 지켜야하는 '기본방역수칙'은 현행 4개에서 7개로 늘어납니다.

    이런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되는 대상도 스포츠 경기장과 미술관,도서관, 키즈카페 등이 추가돼 기존 24개에서 33개로 늘어납니다.

    가장 달라지는건 식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가 기본적으로 금지된다는 점입니다.

    이에따라 영화관,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에서는 음식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다만 도서관과 키즈카페 등에 별도로 마련된 식사 공간에서는 먹을 수 있고, PC방도 좌석별 칸막이가 있으면 취식이 허용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마스크를 벗고 또 그 과정에서 혹시 대화나 다른 행위를 통해서 감염의 위험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또 앞으로는 시설을 방문한 출입자 전원이 명부를 작성해야하고, 일행중 1명이 대표로 적는건 허용되지 않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자가 77만명을 넘긴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백신은 자신과 이웃과 가족들을 위해서 접종을 하시는 겁니다. 불필요한 그런 말씀들에 대해서는 절대 귀를 기울이셔도 안 되고 현혹돼서도 안 될 일입니다."

    정총리는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라며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정우영 /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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