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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에 들어온 '우시장'…소도 온라인으로 판다

손안에 들어온 '우시장'…소도 온라인으로 판다
입력 2021-03-28 20:19 | 수정 2021-03-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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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축시장에 비대면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소를 살 수 있게 된 겁니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열리지 못하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농민들은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신동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매에 나온 송아지들로 한우 시장이 북적입니다.

    농민들이 마음에 드는 송아지를 사기 위해 신중하게 응찰가격을 입력합니다.

    매주 목요일 시장이 열리지만 최근에는 구제역이나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는 날이 많았습니다.

    시장이 열리지 않으면 농가들이 출하를 하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앞으로는 외부적인 요인과 관계없이 경매가 가능해졌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한우 경매에 필요한 정보와 영상을 실시간으로 응찰자에게 전달해 지리적, 시간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응찰 번호를 부여받아 경매 시장에 나온 송아지를 살 수 있습니다.

    비대면 경매 시스템을 이용해 김해와 충북 옥천에도 송아지가 판매됐습니다.

    [김용욱/합천축협 조합장]
    "이 시스템은 전국 어디서나 업무를 보면서 농장 일을 하면서 차량 이동하면서 전국 어디서나 응찰이 가능하고…"

    코로나 시대에도 1년 365일 한우를 안정적으로 팔수 있게 돼 농민들은 한시름 덜었습니다.

    [이선택/한우사육농가]
    "이제는 코로나 이야기하지마는 아무 관계없이 농가에서는 시장에 소를 출하할 수 있어서…"

    직접 소를 보고 경매에 참여하던 방식을 완전히 바꾼 스마트 한우 경매 시장은 매주 목요일 문을 엽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영상취재: 손정모/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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