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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접종 준비 '착착'…'2차분 백신' 당겨 쓰기도

75세 이상 접종 준비 '착착'…'2차분 백신' 당겨 쓰기도
입력 2021-03-30 19:59 | 수정 2021-03-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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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이틀 뒤면 만 75세 이상 모든 국민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영하 70도 이하, 특수한 냉동 설비를 갖춘 전국의 예방 접종 센터도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데요.

    그 현장을 박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서울 중랑구의 예방접종센터.

    5천 8백회 분의 화이자 백신을 실은 차량이 군경의 호위를 받으며 들어옵니다.

    백신은 온도 이탈이 없었는지 확인을 거쳐 초저온 냉동고로 옮겨집니다.

    [오승하/서울 중랑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이송 과정에서 영하 60도에서 영하 90도 사이를 벗어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백신 냉동고가 있는 '지역예방접종센터'는 전국 49곳에 마련됐습니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들은 인근 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을 수 없고, 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어르신들이 찾아오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하철역과 접종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마련됐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접종 대상자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어 접종 일정과 교통편 등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종주/중랑구 예방접종 콜센터]
    "선생님 셔틀버스 이용하시는거 맞으시죠? 옛날 8동 동사무소 거기로 가시면 됩니다."

    접종 일정과 장소,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예방접종 전담 120 콜센터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백신 수급 상황이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을 위한 비축분이 1차 접종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걸로 확인됐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이미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접종이 지난주부터 시행이 되고 있고, 그 부분도 동일한 2차 접종분의 일환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 간격을 12주까지늘려 향후 접종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접종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일부 백신 공급 일정이 변경돼 접종 대상자별 순서나 시기 등이 조정될 수 있지만 2분기 접종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고헌주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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