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수아

"10년 전 실패한 낡은 후보"…"10년간 고통 준 세력"

"10년 전 실패한 낡은 후보"…"10년간 고통 준 세력"
입력 2021-03-31 19:53 | 수정 2021-03-31 20:02
재생목록
    ◀ 앵커 ▶

    4. 7 재보궐 선거,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 일주일 동안, 여당이 지금의 판세를 대역전으로 반전시킬지 야당이 흔들림 없이 굳히기로 수성할 것인지 여야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유권자의 한복판을 누비었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 유세를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돌봄 보육 확대 공약을 내놓으며 학부모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60%로 확대, 돌봄시설은 우리동네키움센터 2배 확충, 돌봄교사 두 배 증원 등입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들 키우는데 걱정하지 않도록 보육 2배로 공약을 오늘 동작에서 발표합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현장분위기와 다르다"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 중인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용산참사, 무상급식 반대 사퇴, 뉴타운 광풍 등을 거론하며 '10년 전 실패한 낡은 후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유치원 무상급식, 첫날 토론회에서 '찬성하냐?'… 대답 안 했습니다. 어제 와서는 또 찬성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 바꾸는 후보 되겠습니까?"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굳히기를 시도하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론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즉시 시동, 소득 없는 1가구 1주택자 재산세 면제 등 현 정부 정책과는 다른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 10년 서울을 이끈 세력이 누구입니까. 국민들께 고통만 주는 세력, 무능하고 무책임한 세력이 서울을 다시 뛰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지원 유세에 나선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현 정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작년 1년 내내 아무 짓도 않고 12월 말이 다 되도록 백신에 대한 주문조차도 하지 않은 정부가 바로 이 정부에요."

    오 후보는 현재 앞서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믿지 않는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이창순 / 영상편집: 이정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