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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자 '일꾼론'…독주 막자 '정권심판론'

경제 살리자 '일꾼론'…독주 막자 '정권심판론'
입력 2021-03-31 20:00 | 수정 2021-03-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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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 시장 선거도 총력 전입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가덕도 신 공항을 조속히 추진할, 힘있는 여당 일꾼을 강조하는 반면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는 나라를 바로 잡으로면 부산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합니다.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선거 운동 이후 세번째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같은 중요한 현안들은 무엇보다 집권 여당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는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이번 선거가 대선이 아니지 않습니까? 전국에서 가장 경제가 나쁜 도시, 부산을 살리는 살림꾼을 뽑는 선거여야 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도 김 후보 후원회 개소식에 참석하며 세를 과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상대 박형준 후보를 겨냥해 '의혹의 챔피언' '부산 발전의 짐'이라고 깍아내렸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박형준 후보 뽑아놓으면요. 날마다 이상한 것들이 하나씩 나와서 1년 내내 수사받다가 1년을 그냥 흘려보낼지도 모르는…"

    반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대한민국이 바로잡혀야 부산도 발전한다며 현 정권의 무능과 위선을 심판하기 위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이 민주당 사람들 말만하지 말과 행동이 하나도 일치하지 않는구나, 만날 '척' 만하지 제대로 하는 게 없구나."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도 지원 유세에 나서 "지금은 집권 세력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태섭/무소속 전 의원]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서마저 또다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정말 대한민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박 후보는 청년 인재 유출이 심각한 부산을 5년내 최고의 산학협력도시로 만들어 사람과 기업과 돈이 선순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이창순 이보문(부산MBC)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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