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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5백 명대' 전국 확산…여의도 벚꽃길도 통제

다시 '5백 명대' 전국 확산…여의도 벚꽃길도 통제
입력 2021-03-31 20:05 | 수정 2021-03-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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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벚꽃 개화가 시작이 되면서, 나들이객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벚꽃 길은 오늘부터 출입이 통제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 기자 ▶

    네,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김 기자, 혹시나 인파가 많이 몰리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지금 차량이나 사람들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이미 보셨겠지만 제 옆에는 이렇게 벚꽃이 활짝 펴서 이 윤중로 일대에 봄 기운이 활짝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부터는 이곳 윤중로를 평소처럼 마음껏 지나다닐 수가 없습니다.

    벚꽃 구경을 위해서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몰릴 것을 대비해서 영등포구청에서 오늘부터 출입 통제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구청의 허가를 받아서 잠깐 방송을 위해 이곳에 들어와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저희를 제외하고 길 전체가 텅 비었습니다.

    제 앞에 보이는 바리케이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설치됐습니다.

    이곳을 포함해서 국회 뒤편에 여의서로 일대 1.7km 구간이 다음 달 12일까지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다만 다음 달 5일부터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서 미리 뽑힌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번에 72명씩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6명으로, 지난달 19일 이후 4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약 두달만에 다시 2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하루에만 50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비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좀 완화되면서 여러 가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어떤 집단감염 이러한 사례들도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어린이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해 40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 교사와 직원들을 상대로 한달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윤중로에서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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