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진주

내일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접종…"신청자는 꼭 와야"

내일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접종…"신청자는 꼭 와야"
입력 2021-03-31 20:53 | 수정 2021-03-31 21:02
재생목록
    ◀ 앵커 ▶

    내일부터 일흔 다섯살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 되는데, 방역 당국은 백신을 맞겠다고 신청한 사람은 빠짐없이 꼭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한번 개봉을 하면 여섯 시간 안에 맞아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 때문인데요.

    박진주 기자가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경기도 평택의 초저온물류센터.

    화이자 백신이 지게차에 실려 냉동 창고로 옮겨집니다.

    정부가 직접 계약한 1천3백만명 분 가운데 두 번째로 들어온 25만명 분입니다.

    백신은 전국의 지역접종센터로 옮겨져 내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접종됩니다.

    전국 46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선 의료진들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됐습니다.

    초저온 냉동고 바로 옆의 무균 주사기 보관실에서 백신을 주사기에 나눠 담는 모의 훈련을 했습니다.

    [이지혜/서울대병원 수간호사]
    "불안정한 (mRNA) 구조이기 때문에 많이 흔들면 안 되고… 주의해서 하면서 희석하고 분주하는 연습을 마지막으로 한 번 해보겠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인만큼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 필수 확인 사항들을 점검했습니다.

    [김계형/서울대병원 의사]
    "다른 예방 접종 시에 알레르기 반응 있었다고 그러면 교차 알레르기 반응 같은 게 좀 있을 수 있어서 저희가 굉장히 주의해서… (접종하려고 합니다)"

    접종 예약을 한 어르신들은 접종센터로 개별 방문 해도 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전세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을 맞겠다고 신청했으면 반드시 센터에 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해동 후 6시간 이내에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예고 없이 나타나지 않으면 예비명단에 올라있는 다른 어르신들에게 급하게 연락해야 하고 이조차 어려울 경우 접종센터의 지원 인력이 대신 맞게 됩니다.

    이와함께 내일부터는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당일에 즉시 휴가를 신청할 수 있고, 상태에 따라 하루 더 연장도 가능한 최장 이틀의 코로나19 백신 휴가도 도입됩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이관호 / 영상편집: 변서하)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