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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청년 표심' 잡기…오세훈, '부동산 민심' 공략

박영선, '청년 표심' 잡기…오세훈, '부동산 민심' 공략
입력 2021-04-01 19:57 | 수정 2021-04-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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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 야 유세 현장은 오늘도 총력전이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청년 교통비 할인 공약을 발표했고 오세훈 후보는 강북 지역 개발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또 내일과 모레는 사전 투표를 하는 날입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근길 유세에 이어 사회적 기업을 찾아 결식 아동 도시락을 챙기며 일정을 시작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8번째 대표 공약으로 청년 대중교통 할인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9세 이상 24세 이하 청년들에게 40% 할인된 정기승차권을 발급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취업 곤란, 소득 감소, 생활비 증가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는 게 박영선의 서울의 미래 모습이다."

    민주당은 부동산 불평등, 청년 세대의 현실을 해결하는데 부족했다고 거듭 사과하면서도, 그렇다고 과거 세력에 서울을 맡길 순 없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집값 폭등과 투기에 대한 분노 때문에 집값을 올리려는 토건 투기세력을 부활시켜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북지역을 찾아 부동산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미아사거리 환승 지하광장, 성북1,2,3구역 재개발, 노원구 돔구장 건설 등개발 공약들을 제시하며, 현 정부 부동산정책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재건축도 해야 되죠? 오래된 내 집 허물고 내가 돈으로 새 집 짓겠다는데 못하게 하는 정부, 이런 정부가 이번 서울시장선거에서 승리하도록 놓아둘 수 있겠습니까."

    부동산과 청년 대책에 대한 여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늦었다고 일축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치에서 후회라는 것은 끝을 의미한다는 것을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는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만 있으면 거주지와 관계 없이 선거지역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이창순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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