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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초입 우려"…주말 방역 '비상'

"4차 유행 초입 우려"…주말 방역 '비상'
입력 2021-04-02 20:00 | 수정 2021-04-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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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새로운 확진자는 사흘 연속 5백 명대였습니다.

    3, 4백 명대 정체기가 길어지더니 이제 5백 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정부는 '4차 유행의 초입이 아닌지 우려된다'는 입장인데요.

    또 모레가 부활절이라서 대규모 종교 행사에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누적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는 부산 유흥업소에 이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논현동의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확진된 뒤 인근 유흥업소 두 곳으로 번지며 모두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유미/서울시 방역통제관]
    "3개 업소는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미흡하였고, 22시 이후 영업 등 방역 위반사항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8명,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73명으로 23일째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3차 유행때 5백명 대에 머물다 닷새 만에 천 명대로 치솟았던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가 4차 유행의 초입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엔 대규모 부활절 종교행사에다 한식을 맞아 성묘하려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영한 목사/부활절준비위원회 언론위원장]
    "부활절은 기독교의 최대 명절이고 취소 자체는 불가능합니다. 정부에서는 (좌석 중 인원 제한) 20%지만 우리는 10%정도로 650명에서 700명까지 맞추려고 합니다."

    정부는 교회나 유흥주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에서 또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예외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주가 이용인원이나 마스크착용 등 핵심 방역 수칙을 2가지 이상 위반할 경우 앞으로는 경고 없이 바로 열흘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장영근 /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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