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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투성이 시장 안 돼" vs "위선 정권 심판"

"비리 투성이 시장 안 돼" vs "위선 정권 심판"
입력 2021-04-04 20:00 | 수정 2021-04-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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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모두 막판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김영춘 후보는 박 후보의 부동산 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고, 박형준 후보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지원 속에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나란히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지만, 각자 일정에선 상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막판 총력전을 폈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을 활용해 100여개 국제선 직항 노선을 유치하고, 남해안 관광벨트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 관광 벨트의 기종점(출발·도착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캠프 지원팀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의 재산이 2016년엔 14억4천3백만원이던 것이 5년만인 올해는 48억2천만원으로 뛰었고, 이외에도 청와대 시절엔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 국회 사무총장 시절엔 국회 조형물 납품 의혹 등 불투명한 의문이 많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전재수/김영춘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10년처럼 써도 부족한 임기 1년을 검찰 조사 받다가 끝낼 사람으로 시장을 뽑을 수는 없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정부·여당이 자신의 잘못엔 양처럼 대하지만, 남의 잘못엔 승냥이처럼 대한다며 한마디로 위선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무능이 아니라 위선이다. 그 위선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금 등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오거돈 시장의 성추문 사건과 함께 부동산값 폭등 등을 거론하며 정부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됩니다."

    국민의힘 측은 또 김 후보가 지난 2012년과 2016년에 전세보증금을 각각 17%와 34%를 올렸다고 공격한 반면, 김 후보측은 2018년엔 전혀 올리지 않았다고 맞받았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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