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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천 명' 될 수도…"대유행 직전 상황"

'하루 1천 명' 될 수도…"대유행 직전 상황"
입력 2021-04-04 20:02 | 수정 2021-04-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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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 확진자는 닷새째 5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가 크게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확진자는 거의 줄지 않은 거죠.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해야 할지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데요.

    당장 내일부터는 방역수칙 위반 과태료가 강화됩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고양의 한 불교 교육시설입니다.

    지난달 31일 이곳을 찾은 방문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의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도 직장과 목욕탕,마트 등에서 연쇄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33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확진자분들이 다녀간 유흥시설은 105개소까지 확인해서 말씀드렸고.. 유흥주점을 두개소 이상 다닌 분도 있는 것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3명으로 닷새째 하루 확진자 수가 5백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일 평균 확진자는 477.3명으로전 주보다 55명이나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07로 커지며 증가세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하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다시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가장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때입니다. 여기서 자칫 잘못하면 어렵게 되찾은 우리의 봄은 지난 겨울보다 힘겨워질지도 모릅니다."

    또 현 유행 상황을 반영한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과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이번주 중반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교회나 유흥업소 등 집단감염이 많은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방역수칙 위반이 많은 업종은 집합금지나 운영제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기본방역 수칙 위반시 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되며 출입명부도 방문자 전원이 작성하는게 의무화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나경운/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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