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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시장 뽑아야" vs "압도적 표차로 심판"

"진실한 시장 뽑아야" vs "압도적 표차로 심판"
입력 2021-04-05 19:54 | 수정 2021-04-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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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양대 도시 서울과 부산의 새로운 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 선거의 본 투표가 이제, 모레입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온 박영선, 오세훈 후보는 오늘, 마지막 1대 1 TV토론을 마치고 유세 현장으로 달려가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전통적인 표밭인 강서, 금천, 영등포를 찾아 도서관 설립과 난곡 경전철 1호선 연장 등 지역 현안 공약들을 발표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된 목격자들의 증언에 오세훈 후보는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거짓말이 판치는 그런 사회를 원하십니까, 여러분.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짓말해도 됩니까 여러분."

    지원사격에 나선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여당에 화가 나더라도 과거 투기세력엔 표를 줘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시민 앞에 거짓말 하는 그런 시장이 아니라 거짓말 하지 않는 진실한 시장을 뽑아주실 것을 또한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차량유세로 서울을 가로지르면서, 접전지인 동작과 보수 텃밭인 송파에서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특히 2,30대를 겨냥해 자신은 실망시키지 않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이 젊은 친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서울시장이 한번 돼보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연일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후보를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시킴으로써 4년 동안의 실정을 심판해달라…"

    국민의힘은 또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 등을 문제 삼지 않는다며 여당에 편파적이라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방문을 목격한 증언자들에 대해선 사법 처리를 경고했고, 민주당은 "양심선언자들에 대한 겁박"이라며 오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MBC 뉴스 나세웅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이창순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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