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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타자 동시 출전' 오타니…'광속구에 홈런까지'

'투수·타자 동시 출전' 오타니…'광속구에 홈런까지'
입력 2021-04-05 21:08 | 수정 2021-04-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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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속 160km대 강속구를 뿌리는 선발 투수가 타석에서 홈런까지 때려냈습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판 만화 야구를 이명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회초부터 162km의 광속구를 뿌린 오타니.

    1회말에는 타석에까지 들어서더니, 초구를 때려 담장을 훌쩍 넘겨버립니다.

    137m짜리 대형 홈런.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된 이후 투수가 홈런을 친 건 처음입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열광했고 에인절스 구단도 SNS에 자랑하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결승 홈런과 선발승을 꿈꾸던 오타니의 만화야구는 5회,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날아갔습니다.

    150km에 육박하는 스플리터와 변화구를 앞세워 5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사 만루에서 폭투로 한 점, 삼진이 된 공을 포수가 빠트려 또 한 점을 내줬고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자와 충돌해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구단이 경미한 부상이라고 밝힌 가운데 에인절스는 끝내기 석점포로 승리했습니다.

    라리가에선 발렌시아 수비수 디아카비가 상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며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팀 동료들도 디아카비를 따라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경기가 20분이나 중단됐습니다.

    재개된 경기에선 카디스가 마우로의 결승골로 발렌시아를 물리쳤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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