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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 하루 700명대 우려"…비수도권 감염 확산

"2주 뒤 하루 700명대 우려"…비수도권 감염 확산
입력 2021-04-06 20:09 | 수정 2021-04-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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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앞으로 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7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최대 변수 인데요.

    박윤수 기자가 이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최근 방역 지표는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지난 일주일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백명 대에서 다시 500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1.07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난해 12월 수준인 1.16으로만 올라가도, 2주쯤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700명대 중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확진자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나오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감염 수준이 많이 올라갔고, 작년 말 정도 수준으로 다시 또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진 점이 특히 불안 요인입니다.

    수도권과는 달리 영업제한이 일찍 풀리면서 무증상 감염자들이 넓게 퍼져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비수도권의 경우) 영업제한 시간도 없애고 유흥업소 영업도 재개한 것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 결국은 이제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4차 유행에 진입한 건 아니지만 느슨해진 방역태세를 더 조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 오는 6월까지 국민 1천만 명 이상이 백신을 맞으면 확산세는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할 수 있다며 인내와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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