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팀이죠.
화끈한 개막전 승리를 따냈던 SSG가 구단주의 이름을 딴 상까지 만들며 또 한 번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대보다 더 강렬했던 SSG의 개막전.
최정과 최주환이 홈런 2방씩을 터뜨리며 매진 사례를 기록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펼친 정용진 구단주의 파격 행보는 경기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승리 수훈 선수로 최정과 최주환을 꼽아 자신의 이름을 딴 일명 '용진이형 상'과 함께 한우 세트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주환/SSG]
"고등학교때 이후로 상장 받아본 건 처음이고...(선수단) 반응이 정말 뜨거웠던 것 같아요. 고종욱 선수가 '나도 고기 타러 열심히 해야겠다'고..."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모기업의 지원이 부럽다', '선수들의 기분은 최고일 것'이라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추신수 효과'까지 더해 선수들에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김강민]
"신수야 네가 오니까 얘(최정)가 집중을 해."
[최정]
"신수형이 우리 팀에 온 게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똘똘 뭉칠 수 있게끔 좋은 얘기 많이 해 주시고, 좋은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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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별한 선물을 받았던 최주환이 오늘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6회 역전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취재 : 이향진 /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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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주린
SSG '용진이형 상' 화제…'나도 고기 받을래'
SSG '용진이형 상' 화제…'나도 고기 받을래'
입력
2021-04-06 21:01
|
수정 2021-04-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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