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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논란'에 60세 미만·특수교사 AZ 접종 한시 보류

'혈전 논란'에 60세 미만·특수교사 AZ 접종 한시 보류
입력 2021-04-07 20:42 | 수정 2021-04-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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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피가 뭉치는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현재, 유럽의약품청이 이 백신과 혈전 사이 인과성을 재검토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를 우리 시간 오늘 밤 발표합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혈전 생성 논란'으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 6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리 정부도 60세 미만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특수교육, 보육, 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7만 3천 명과, 모레로 예정됐던 장애인시설과 교정시설 종사자 등 12만 8천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도 잠정 연기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논의한 결과 유럽의약품청이 백신과 희귀 혈전증과의 인과관계 평가를 내놓을 때까지 접종을 보류하자는 쪽으로 결론 내린 겁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과 관련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정맥동혈전증 등 희귀 혈전증과 관련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에서 백신을 맞은 20대 여성 의료기관 종사자의 폐와 다리에서 혈전이 발견된 것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지난달 요양병원에서 숨진 60대 여성과 코로나19 대응요원인 20대 남성에 이어 혈전이 발견된 3번째 사례입니다.

    이 중 60대 여성은 조사 결과 백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고, 나머지 2건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인데 20대 남성은 이미 퇴원했고, 20대 여성도 치료를 받고 호전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1회 접종만으로 66%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는 얀센의 백신이 식약처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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