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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내일부터 다시 접종…'30세' 미만은 제외

AZ 백신 내일부터 다시 접종…'30세' 미만은 제외
입력 2021-04-11 20:00 | 수정 2021-04-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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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작용 논란으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내일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부작용으로 알려진 특이한 혈전증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에따라 접종이 미뤄졌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보건교사 등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부작용이 주로 나타난 서른살 아래는 일단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나흘동안 일시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접종이 내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앞서 유럽의약청은 희귀한 혈전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지만 접종을 계속하는 게 이익이라고 발표했고, 정부는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접종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최은화/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 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요양병원 등의 6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한 접종이 재개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영국과 마찬가지로 30대 미만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30대 미만의 경우엔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득이 희귀 혈전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보다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 이는 유럽 의약품청과 영국 등이 희귀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의 부작용으로 분류한 것을 반영하여 과학적 분석 결과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30대 미만에 대해선 화이자나 얀센 등 다른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30대 미만라고 해도 1차 접종을 마친 뒤 부작용이 없었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1분기 접종 결과, 백신의 잠정 예방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가 86%, 화이자가 92%로 확인됐다며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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