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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대표에 윤호중…"유능한 개혁정당으로"

민주 새 원내대표에 윤호중…"유능한 개혁정당으로"
입력 2021-04-16 19:54 | 수정 2021-04-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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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당에서는 국회 내 전략을 지휘할 새 원내 대표에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동료 의원들을 향해 "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유능한 개혁 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조명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친문 주류' 윤호중 대 '범친문 비주류' 박완주 2파전.

    팽팽할 거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윤 의원이 투표자 169명 가운데 10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박 의원을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철저히 반성하고 철저히 혁신해서 유능한 개혁정당, 일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당 사무총장으로 총선 승리를 견인했고, 21대 국회 들어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주요 쟁점법안 처리를 주도했습니다.

    이번 경선에서도 "국민과의 공감을 통한 개혁 완수"를 강조해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속도조절, 다음에 하자는 말, 핑계일 뿐입니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습니까."

    박완주 의원은 2030 초선의원들의 성명서 등 쇄신 분위기에 기댔지만 분루를 삼켰습니다.

    당내에선 박 의원이 제시한 개혁 속도조절론과 국회 원 구성 재협상 공약이 의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만과 무능에 대한 지적에는 동의하지만, 개혁기조 자체를 부정할 순 없다'는 공감대가 "안정적 쇄신"을 내건 윤 원내대표 지지로 연결됐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민주당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친문 주류' 원내대표 선출이 쇄신 효과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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