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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금태섭 1시간 회동…'야권 신당' 논의?

김종인·금태섭 1시간 회동…'야권 신당' 논의?
입력 2021-04-16 19:56 | 수정 2021-04-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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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났습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하지만 정치인들의 예고된 만남은 모두 정치 활동이다 보니 이른바 제3지대 창당을 두고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회에선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열렸지만 야권의 관심은 국회 밖으로 쏠렸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과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아침 일찍 서울의 한 호텔에서 1시간 가량 만난 겁니다.

    [금태섭/전 의원]
    "제 계획도 말씀을 드리고 좋은 말씀도 듣고 그렇게 했습니다. 구체적 내용은 개인적으로 나눈 대화라서…"

    김 전 위원장은 재보선을 도와준 금 전 의원이 고마워 만난 자리였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신당 창당설'도 부인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나는 신당을, 내가 정치를 안 할 사람인데 무슨 신당을 만들어…"

    하지만 금 전 의원이 신당을 만들 경우 도와줄 지에 대해 즉답을 피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연락이 온다면'이란 전제를 달긴 했지만, 만날 수 있음을 다시 밝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내가 뭐 한 번 (윤석열 전 총장이) 보자고 하면 볼 용의는 있지만, 내 스스로가 누구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야권의 합당문제에 대해선 민심을 잘못읽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서울시민이 무슨 국민의당-국민의힘을 통합하라고 오세훈 시장 당선시켰나…그런 식으로 선거결과를 해석하면 내가 보기엔 별 희망이 안 보이는거야…"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찬성을 의결했지만, 시기는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거취 논란이 일던 주호영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당과의 실질적 통합 논의도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현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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