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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영화관의 '1억 2천만 원' 수표…주인 찾아

심야 영화관의 '1억 2천만 원' 수표…주인 찾아
입력 2021-04-18 20:06 | 수정 2021-04-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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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수표 1억 2천만 원이 발견돼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속에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모욕하는 익명 채팅방이 만들어져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임혜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송파구의 한 영화관.

    오늘 새벽 1시쯤 상영관에서 수표 1억 2천만 원이 발견됐습니다.

    은행 통장 사이에 1천만 원 짜리 수표 12장이 끼어 있었고, 심야영화가 끝나고 청소하던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분실 사실을 뒤늦게 안 수표 주인은 오늘 안으로 수표를 찾아가기로 했고, 사용처 등은 알려지길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지금 약간 신분이 노출될까봐 우려하시는 부분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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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세월호 크루'라는 이름의 익명 채팅방이 잇따라 생겼습니다.

    세월호를 그만 우려먹으라는 등 희생자와 유족들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축하하라는 비상식적인 글부터 입에 담기 힘든 막말과 비하하는 사진들이 난무했습니다.

    채팅방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이용자는 거세게 항의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방 만든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세월호 익명 채팅방 제보자]
    ""세월호 축하한다", "선장이 잘했다" 이런 말까지 하니까 너무 화가 났죠… 장난감처럼 이런 민감한 일을 가지고 놀고 있으니까."

    비난이 거세게 일자 한 채팅방 개설자는 호기심으로 방을 만들었는데, 유가족분들께 죄송하고 나이 먹고 한심한 짓 했다며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는 사과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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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낮 2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앞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도로 위로 물이 새어 나오면서 지반이 아래로 내려 앉았았습니다.

    지난 2016년에도 이 근처 인도가 갑자기 내려 앉아 한 50대 보행자가 허리와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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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에서 시뻘건 불이 치솟습니다.

    충북 충주의 한 국도에서 오토바이 2대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 받으면서 불이 났고,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혜련입니다.

    (영상 취재: 김동세 / 영상 편집: 고무근 / 영상 출처: 트위터(mong_ambi), 유진성(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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