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구속영장 관련해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이르면 모레, 늦어도 이번 달 안에는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통과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지,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
이 의원은 검찰의 망신주기식 영장 청구라고 반발하며, 불체포특권 포기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이상직/무소속 의원 (지난 16일)]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하겠다고 검찰한테 여러차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선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박태형/국회 의사국장]
"4월 15일 정부로부터 국회의원 이상직 체포동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합니다.
여야가 처리 시점을 조율 중인 가운데 모레,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구속 기로에 선 이 의원은 소속 상임위에도 본회의에도 종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상직 의원실 관계자]
"<의원님 오늘 나오셨나요?> 안 계신다고요."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처리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지난해 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이어 21대 국회에선 2번째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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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명아
이상직 체포동의안 처리될까?…모레 표결할 듯
이상직 체포동의안 처리될까?…모레 표결할 듯
입력
2021-04-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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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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