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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맞아?' 정상빈 "스피드는 내가 최고"

'19살 맞아?' 정상빈 "스피드는 내가 최고"
입력 2021-04-19 21:12 | 수정 2021-04-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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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시즌 k리그는 2002년생 신인들의 거침없는 활약으로 그 어느때보다 흥미롭습니다.

    그 가운데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의 정상빈 선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명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수비 다리 사이를 노린 K리그 데뷔전 데뷔 골.

    첫 슈퍼매치에서 터뜨린 환상골…

    그리고 '국가대표팀' 울산을 무너뜨린 다이빙 헤더 후 음바페 세리머니까지 19살 새내기 정상빈의 득점포는 강렬했습니다.

    (이 장면도 많이 봤어요?)
    "네, 열 번 이상은 계속 돌려본 거 같아요. 연습경기나 이럴 때도 다리 사이로 차긴 했어도 잘 들어가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실전에서 들어가서 많이 놀랐어요."

    최고참 염기훈과는 19살 차이로 팀에선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막내…

    [데뷔골 당시]
    "상빈이 축하하고."
    "상빈아, 데뷔골 축하하고. 그 세리머니 왜 안 했어?"
    "상빈이 잘했다."

    "(인터뷰한다니까) '와, 스타네~ 이거 누구 때문에 그런 거야?' 이러더라고요. 그냥 '형들 때문에 그런 거예요.'"

    실력만큼은 당돌함을 넘어 자신감이 넘칩니다.

    "웬만한 선수보다는 빠르다고 자신할 수 있어서… 한국에서 손가락 안에 들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K리그를 달구는 또 한 명의 10대, 광주의 엄지성과는 동갑내기 친구.

    (Q. 엄지성 골보다 내 골이 더 강렬하다?)
    "볼을 뺏어서 드리블하면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을 넣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가 좀 더 낫지 않나…"

    (Q. 17세 월드컵서 엄지성 '호나우지뉴 골'은 노린 거다?)
    "엑스… 그때 자기도 골 넣고 당황했던 거 같은데 순간적으로… 어? 이게 들어가나 했던 거 같아요."

    (Q. 엄지성 올림픽대표팀 소집 부러웠다?)
    "지성이가 이름을 올렸을 때 되게 놀랐던 것 같기도 하고… 좀 많이 부러웠던 거 같기도 해요."

    겁없는 신인의 목표는 거침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에 축구선수 하면 박지성 손흥민 있듯이 저도 정상빈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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