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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수급 차질 우려는 비합리적"…정부 이례적 반박

"백신 수급 차질 우려는 비합리적"…정부 이례적 반박
입력 2021-04-20 19:58 | 수정 2021-04-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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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공급과 집단 면역 달성을 두고 일부에서 연일 차질이 생길 거라고 의심하는 걸 두고 정부는 오늘 '비 합리적'이라는 표현으로 강하게 반박 했습니다.

    접종자 수를 매일 경신할 정도로 접종 속도든, 공급 물량이든 현재로선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상반기 도입이 확정됐다고 정부가 밝힌 코로나 백신 물량은 1,808만회분.

    이후 정부는 고령층과 취약시설 입소자 등 1천 2백만명에 대한 접종을 6월 안에 마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접종계획도 틀어질 거라는 추측성 보도가 잇따르자 정부가 오늘 '비합리적'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만약을 가장한 보도가 지나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면서 "정부가 달성하겠다고 수차례 얘기한걸 계속해서 부정하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걸 보도하는 것 자체가 예방접종 전개나 방역 차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두 달 뒤면 1천 2백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이 끝나는지 확인할 수 있을거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75세 이상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늦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물량이 부족한건 아니라며 접종 일정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
    "기한이 3개월, 2분기 동안 진행하다 보니 일찍 맞으시는 분과 늦게 맞으시는 분이 있을 뿐이지, 접종이 지연되거나 또는 접종을 못 받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내일 오전엔 인천공항을 통해 화이자 백신 25만회분이 들어오는데, 상반기 도입이 예정된 7백만회분 중 남은 물량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또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늘면서 어제 하루 접종자수는 접종 시작 이후 최대치인 12만 1천여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70%인 3천 6백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9월에,11월엔 2차 접종까지 마치는 집단 면역 계획에도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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