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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천만 명분' 추가 계약…인구 2배 백신 확보

화이자 '2천만 명분' 추가 계약…인구 2배 백신 확보
입력 2021-04-24 20:00 | 수정 2021-04-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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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다리던 코로나 백신 추가 도입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화이자 백신 4천만회 분, 사람으로 치면 2천만 명 분의 계약이 추가로 체결됐습니다.

    기존에 확보한 것까지 합치면 우리 인구의 두 배에 가까운 9900만 명 분을 확보하게 된 건데요.

    정부는 당초 목표로 했던 11월 집단 면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주말인 오늘,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어 화이자 백신의 추가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정부는 화이자사와 코로나19 백신 4천만 회분, 즉 2천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이로써 화이자 백신은 기존 1천3백만 명분에 더해, 모두 3천3백만 명분이 확보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들여오기로 한 전체 백신 물량도 9천9백만 명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전 국민이 1.9회씩 접종할 수 있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인 3천6백만 명이 3번 가까이 맞을 물량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추가 계약된 화이자 백신은 오는 7월부터 들어옵니다.

    이와 함께 9월까지 공급되는 전체 백신은 5천만 명분에 달해, 이 물량만으로도 18세 이상 국민 전체가 두 번씩 맞을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계산입니다.

    이렇게 되면 집단면역 형성 시기 역시, 당초 목표이던 11월에서 앞당길 수 있다는 겁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집단면역 형성기준인 국민의 70%, 즉 3천6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고도 충분히 남은 물량일 뿐 아니라 이 물량으로도 우리나라 18세 이상 국민 4천4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9월 이후 공급될 4천500만 명분은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3차 접종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편집: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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