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상빈

'8백 명' 육박하는데…공항도 도심도 '북적북적'

'8백 명' 육박하는데…공항도 도심도 '북적북적'
입력 2021-04-24 20:07 | 수정 2021-04-24 20:08
재생목록
    ◀ 앵커 ▶

    이런 가운데 새 확진자 수는 어제에 이어 또다시 800명에 육박했습니다.

    연초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7백 명대를 기록했는데요.

    휴일인 오늘도 도심과 공원, 공항 등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으로 들어서기 위해 차량들이 수십 미터씩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김포공항 안내방송]
    "지금은 국내선 주차장은 모두 만차입니다."

    공항 안은 따뜻한 봄 날씨의 주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김성희/서울 양천구]
    "애들이 엄마랑 여행시켜주려고 이번에 잡아서 나온 거예요. 그냥 숨통이 트이지. 답답한 게 좀 풀리고."

    탑승 수속을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거리 두기는 쉽사리 지켜지지 않고

    [공항 관계자]
    "거리두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거리두기 좀 부탁드릴까요."

    아예 마스크를 벗어두고 대화를 나누거나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성기원/서울 서초구]
    "가면서도 걱정이 좀 많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방역수칙 잘 준수하면서 하면 괜찮지 않을까."

    도심 공원은 휴식을 즐기러 온 시민들로 메워졌고 전통 시장도 붐볐습니다.

    옆 사람 팔이 닿을 만큼 바짝 붙어 모여 앉아 있습니다.

    [최성일/서울 용산구]
    "지금 같은 경우는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불안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책상을 하나 띄우고 그렇게 해서라도 운영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답답한 마음에 외출을 나오긴 했지만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신수빈/부산 금정구]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이번 여름에는 (마스크를) 안 낄 줄 알았거든요."

    [정진엽/서울 마포구]
    "지금 이미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지금도 많이 더운데, 빨리 백신을 맞아서 그런 상황이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이 번져나가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 / 영상편집 : 고무근)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