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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돌아온 황교안…'도로한국당' 논란인데

[정참시] 돌아온 황교안…'도로한국당' 논란인데
입력 2021-04-26 21:00 | 수정 2021-04-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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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정치팀 김지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볼까요.

    [돌아온 황교안…'도로한국당' 논란인데] 네요.. 황교안 전 자유 한국당 대표가 오늘 국회를 찾아왔어요.

    ◀ 기자 ▶

    네, 작년 4월 총선에 참패하고 당을 떠났던 황교안 전 대표가 꼭 1년 만에 국회를 찾았습니다.

    자영업자 손실보상법을 소급 적용해야 한다고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보름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격려차 온 겁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최승재/국민의힘 의원]
    "우리 이용 의원."

    [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
    "오 그래 그래."

    [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세요."

    "<사진 한 번만.>"

    [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
    "구호나 파이팅이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저는 어떤 경향, 성향, 계파 이런 것을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로지 국민 중심의 행보를 행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방금 말씀하신 그런 권한이 있는 분들도 국민들의 생각을 듣고 판단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황 전 대표는 농성장 방명록에 서명하면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서명을 보고 어디 의원이냐, 이렇게 묻기도 했습니다.

    ◀ 앵커 ▶

    황 전 대표가 공식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한 거죠?

    ◀ 기자 ▶

    지난 재보선을 앞두고 정계 복귀를 선언했는데,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한 말입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3월 10일)]
    "(하하)그거는 황 대표 개인적인 생각이지.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가 억제할 수는 없잖아요."

    최근엔 진중권 전 교수한테 "넋 놓고 있는 게 애국"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는데요, 황 전 대표는 "고언에 감사하지만 넋 놓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정치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탄핵이 잘못됐고 전직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도로한국당'이란 지적이 나오는데요,

    자유한국당 상징이었던 황교안 전 대표까지 등장해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이재명 또 때린 정세균…존재감 키우기?]인데,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지사를 또 비판을 했어요.

    ◀ 기자 ▶

    네, 이재명 지사가 러시아 백신 도입을 검토하자고 말한 걸 두고 계속 비판하고 있는데, 오늘은 방역회의에 불참한 것까지 문제 삼았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세균/전 국무총리(4월 23일)-'CBS 김현정의 뉴스쇼']
    "(러시아 백신은) 이미 들여다봤다. 그런데 현재는 그걸 구매할 필요는 아직은 없다. 백신을 구해오는 건 중앙정부의 몫이고 혼란만 초래할 수도 있는 거죠."

    [정세균/전 국무총리-'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그 내용을 잘 알게 되면 그런 말씀을 하기 어려울 텐데 그분이 중대본 회의에 잘 안 나오셨던 것 같아요. <결석을 여러 번 했습니까?> 예."

    ◀ 앵커 ▶

    이 지사가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거잖아요. 그런데 야당은 정세균 전 총리는 아예 중대본부장 직을 그만둔 걸 비판하고 있어요.

    ◀ 기자 ▶

    네, 그런 점을 콕 집어서 야당은 정세균 전 총리를 탈영한 사령관이라고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송석준/국민의힘 의원(지난 21일, 국회 대정부질문)]
    "전임 정세균 총리님 어디 가셨어요?"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지난 21일, 국회 대정부질문)]
    "아시다시피 사퇴를 하셨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지난 21일, 국회 대정부질문)]
    "지금은 코로나와의 전쟁 아닙니까? 그렇죠? 그런데 전쟁 중에 총사령관께서 우리 전장을 떠나는 것은 소위 우리 군대 용어로 탈영 아닙니까?"

    여기에 대해서 정세균 전 총리는 "필요한 조치들을 다 취해놓고 나왔다"고 반박했습니다.

    ◀ 앵커 ▶

    정세균 전 총리가 자주, 그리고 강하게 이 지사를 비판하는데, 이 지사 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일일이 맞대응하기보다는 일단 무시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를 때려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전략인데, 다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 쪽에선 다만 회의 불참에 대해서는 실질적 소통이 중요하다고 반박했고요.

    러시아 백신 도입에 대해서는 2차, 3차 방어선도 준비해야 하니, 여전히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 김지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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