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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기술 이전·국내 생산' 내년까지 연장 추진"

"노바백스 '기술 이전·국내 생산' 내년까지 연장 추진"
입력 2021-04-27 19:53 | 수정 2021-04-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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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백신을 해외 제약사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기업한테서 곧바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길, 바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국내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에 제조 기술을 이전해주기로 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우리 정부와 노바백스가 이 기술 이전 생산을 내년까지 연장하고 정부는 생산과 사용 허가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양측의 합의 내용을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는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여기서 생산하는 백신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은 다른 위탁생산 백신들과 달리 기술을 직접 이전받아 생산합니다.

    국내 업체가 직접 생산하고, 공급처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겁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였던 노바백스사와 SK 측의 기술이전 생산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정부는 변이바이러스 대응 등을 위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원액 생산에 대한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수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현재 유럽에서 진행 중인 허가 절차와 병행해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방한 중인 노바백스사 회장 등과 고위급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들에 합의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들을 청와대에서 만나 합의안에 힘을 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 국민들은 노바백스 백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양사의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고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해 노바백스 스탠리 어크 회장은 우리 정부의 원자재 수급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결합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술이전 계약 연장엔 별다른 이견이 없다며, 향후 실무선에서 전향적으로 계약 연장이 최종 타결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MBC 뉴스 엄지인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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