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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단 백신 접종…누적 3백만 명 돌파

올림픽 선수단 백신 접종…누적 3백만 명 돌파
입력 2021-04-29 20:04 | 수정 2021-04-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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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를 비롯해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오늘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코로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수는 오늘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국립중앙의료원.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백신을 맞으러 예방접종센터를 찾았습니다.

    [김연경/배구 국가대표]
    "긴장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안 아프게 놔주셔서 잘 접종했습니다. 1차 맞고 나니까 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잘 맞은 것 같습니다."

    긴장된 얼굴로 팔을 걷어부쳤던 태권도 간판 이대훈 선수.

    막상 주사를 맞은 뒤엔 표정이 좀 풀렸습니다.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백신 이제 진짜 맞으니까 올림픽이 정말 다가왔다는 실감이 나는 것 같고 예방에 대한 안전성 때문에 좀 더 마음이 놓이는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이 임박했기 때문에 1차와 2차 사이에 접종간격이 짧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접종 시작 62일만인 오늘 오후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1분기 대상자의 8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분기 접종대상자는 38%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이와 같은 추세라면 9월에 전 국민의 70% 수준인 3천600만명까지 충분히 접종 목표가 달성이 되고, 11월에 목표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조치도 나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병당 10명, 화이자는 6명을 6시간 안에 접종해야 해, 예약을 하고도 안오면 백신을 폐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예약제를 하더라도 당일날 건강상태가 안 좋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당사자가) 못 올 수가 있기 때문에…"

    정부는 접종 의료기관의 근무자나 접종자의 보호자 등 곧바로 접종이 가능한 대상자들을 '예비접종명단'에 등록하고, 여기에 더해 다른 진료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나 보호자도 본인이 동의할 경우 그자리에서 접종할 수 있게 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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