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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7월부터 '새 거리두기'

'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7월부터 '새 거리두기'
입력 2021-04-30 19:50 | 수정 2021-04-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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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일단 3주 더 연장 됐습니다.

    대신 두달 뒤부터는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성큼 다가설지 모릅니다.

    정부는 현재 계획 대로 6월 말까지 천 2백만 명이 백신을 접종하고 확진자 수가 하루 천 명 이하라면 7월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를 적용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사적 모임은 8명까지, 영업 시간도 밤 12시까지 가능해 집니다.

    먼저,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월 15일부터 두 달 넘게 유지되고 있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3주 더 연장됩니다.

    전국에 적용되고 있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2단계 지역인 수도권과 부산의 클럽 등 유흥시설의 영업정지가 계속되고 식당과 카페, 노래방, 체육시설 등의 영업 제한 시간도 밤 10시로 유지됩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주째 600명 대를 유지하고, 5월엔 가족 모임 등으로 이동량도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격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으로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확 줄어든 데다, 병상 등 의료역량도 안정적이라는 겁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의료와 방역적 대응의 여력들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으로 큰 희생이 요구되는 그러한 상황들은 가급적이면 억제하는 것이 좋겠다…"

    정부는 6월까지 하루 평균 환자 수가 1천 명 이하로 통제될 경우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백신 접종을 마치면) 감염이 되더라도 중환자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들이 발휘될 것입니다.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달성된다면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새 거리두기 체계는 총 4단계인데, 평균 6백 명 대인 지금 수준이면 2단계가 적용돼 8명까지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과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집합 금지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겨 4단계가 적용될 때, 유흥시설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

    정부는 유행의 고비를 넘기고,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7월부터는 일상 회복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국민들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영상편집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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