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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실점' 김광현 "갈 수록 발전하고 있다"

'5이닝 1실점' 김광현 "갈 수록 발전하고 있다"
입력 2021-04-30 20:28 | 수정 2021-04-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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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필라델피아전에서 5이닝 1실점했습니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발전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등판에서 3이닝 3실점했던 필라델피아와 12일 만에 다시 만난 김광현.

    최고 구속 145km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안타 두 개를 맞고도 느린 커브로 삼진을 잡아 1회를 넘겼고 2회에도 안타를 내준 이후 주무기 슬라이더로 삼진을 낚았습니다.

    3회 직선타가 유격수 글러브 맞고 안타가 된 게 아쉬웠습니다.

    이어 리얼무토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먼저 실점했습니다.

    4회엔 빗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와 맞물려 잇따라 안타가 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5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임무를 마친 뒤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메이저리그 타자를 상대할수록 제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적응을 하는 것 같아서 제가 좀 더 발전될 수 있는 (시즌인 것 같습니다.)"

    타석에서는 번트 기회가 있었는데 너클 커브에 배트를 제대로 대지 못해 쓰리 번트 아웃됐습니다.

    "3루수나 1루수가 앞으로 나오다 보니까 조금 주눅이 들더라고요.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번트) 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1대 0으로 뒤진 5회말 김광현 대신 나선 카펜터가 석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우익수 글러브에 맞고 담장을 넘어간 극적인 홈런이었습니다.

    이대로면 김광현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7회 동점이 돼 시즌 2승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연장 10회초 칼슨의 정확한 송구로 위기를 넘긴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 폭투를 틈타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어제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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