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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백신 접종 다음 날 경기 취소…"선수 보호가 우선"

KBO 백신 접종 다음 날 경기 취소…"선수 보호가 우선"
입력 2021-04-30 20:30 | 수정 2021-04-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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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프로야구 감독들이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죠.

    KBO가 백신 접종 다음 날인 다음 달 4일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가운데 다음 달 3일 백신을 맞는 선수는 해외파 등을 제외하고 모두 116명.

    프로야구 1군 선수의 40%, 대부분이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인만큼 KBO는 접종 다음날인 5월 4일 편성된 5경기를 모두 취소하고 10월에 다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휴식을 보장하고, 이상 증상 발생에 따른 구단별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경호/KBO 홍보팀장]
    "(116명이) 대부분 각 팀의 주축 전력들이고 만에 하나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들이 있었어요. 공정하게 정규시즌이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날은 경기를 하지 않고…"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메이저리그에선 부작용으로 인해 다수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

    KBO는 이를 감안해 접종 다음날부터 사흘간 특별 엔트리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 때문에 이 기간 엔트리에서 빠질 경우, 열흘이 지나지 않아도 몸상태가 회복되면 언제든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이번 1차 접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20세 미만의 어린 선수 등 20명은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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