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플레이] 37분 만에 교체카드 3장 소진…'어떻게 이기라고…'

◀ 앵커 ▶

중요한 순간 이상할 정도로 운이 안 따라준 AS로마 이야기로 톱플레이 출발합니다.

◀ 리포트 ▶

맨유와 로마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경기 시작한 지 2분밖에 안 됐는데, 로마의 베레투가 갑자기 허벅지를 붙잡아요.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됩니다.

그리고 전반 25분, 이번엔 로페즈 골키퍼가 쓰러져요.

어깨를 붙잡고 크게 소리까지 지릅니다.

결국, 또 교체 카드를 쓰고만 로마.

그래도 2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으면서 한숨 돌리는가 싶었는데 전반 36분, 팀 핵심인 스피나촐라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됩니다.

전반에만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소진한 로마.

버틸 힘이 다 빠져버려서였을까요.

후반에만 내리 5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6대2로 대패.

지독한 불운에 결승 진출과는 멀어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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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입니다.

백패스를 받은 알 사드의 골키퍼.

공을 걷어내려는데 아이쿠! 미끄러지고 말아요.

그대로 골을 헌납합니다.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는 것처럼 벌러덩 자빠졌어요.

경기에서도 1대2로 패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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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스페인으로 갑니다.

그리즈만과 환상적인 2대1 패스 득점 선두 메시가 마무리합니다.

하나의 작품이네요.

그런데 후반 18분 동점골.

34분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바르셀로나가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칩니다.

리그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3점차 라리가 우승경쟁 정말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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