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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부검 "머리 상처는 사인 아냐"

한강 실종 대학생 부검 "머리 상처는 사인 아냐"
입력 2021-05-01 20:09 | 수정 2021-05-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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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참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죠.

    한강에서 실종됐던 대학생 손정민 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진행됐습니다.

    일단 머리에서 발견된 상처는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인 어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

    머리에서 두 군데 상처가 발견됐는데, 부검 결과, 직접적인 사망 원인과는 관련이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머리의 상처는 둔탁한 물체에 부딪혀 생긴 것 같다"며 해당 상처로 숨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손현/故 손정민 씨 아버지]
    "둔기에 맞거나 어떤 구조물에 부딪혀서 생기는 찢어진 상처(라고 들었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일 밤, 남녀 6명이 손 씨 주변에 있었다는 걸 확인하고 이들을 찾아 당시 상황을 탐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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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의 한 카페 건물에선 50대 남성 임 모 씨가 건물 계단과 화물차 사이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임 씨는 사고 당시 재료를 납품하러 카페에 화물차를 몰고 왔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기어를 주행 상태로 둔 채 내렸다가 차량이 움직이며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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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재개발지역의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됐던 50대 노동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대는 20시간 넘게 잔해더미를 치우며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이 노동자는 오후 4시쯤 지하 3층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강인식/성북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요구조자는 지하 3층 매몰 추정 지점에서 최종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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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김포시청 주차장.

    빨간색 종이를 앞뒤로 붙인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김포의 한 시민단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계획에 반발하며 차량 2백여대를 동원해 시위를 벌인 겁니다.

    "교통지옥 벗어나서 인간답게 살고 싶다!"

    이들은 GTX-D 노선을 김포에서 서울 강남까지 연결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여의도까지 차량 행진을 벌였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현기택, 허원철, 김우람 / 영상제공: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종로소방서, 성북소방서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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