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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발' 양현종 '좌완 3인방' 릴레이 출격

'드디어 선발' 양현종 '좌완 3인방' 릴레이 출격
입력 2021-05-03 21:06 | 수정 2021-05-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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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텍사스의 양현종 선수가 오는 6일, 미네소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습니다.

    김광현과 류현진까지, KBO리그를 주름 잡던 왼손 투수 3인방이 사흘 연속 선발 등판합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발투수가 무너질 때마다 두차례나 4와 3분의 1이닝을 묵묵히 버텼던 양현종.

    세 번째 경기는 고대하던 선발 등판입니다.

    텍사스 구단은 오는 6일 미네소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공식 예고했습니다.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낸 양현종이 대체 선발로 낙점받은 겁니다.

    선발 등판 통보를 받은 양현종은 주전포수 트레비노와 찍은 사진과 함께 트레비노의 깜짝 한국어 인사를 공개했습니다.

    [트레비노]
    "안녕하세요, 호세 트레비노입니다. 사랑해요."

    양현종 등판 전날인 어린이날에는 동갑내기 친구 김광현이 출격합니다.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2승에 재도전하는데 현역 최고 투수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돼 더 주목받게 됐습니다.

    엉덩이 근육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도 7일 오클랜드전 복귀가 예상돼 한국 최고 왼손투수 3명의 사흘 연속 릴레이 등판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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