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나는 코로나 19 백신을 언제쯤 맞을 수 있을지, 그 시간표가 좀 더 선명해 졌습니다.
2분기, 6월까지 고령자와 군, 경찰 같은 필수 인력 접종을 마치면 7월부터는 이제 전 국민 접종을 시작 하는데요, 나이가 많은 순으로 접종을 합니다.
박윤수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 리포트 ▶
2분기까지 백신을 맞는 사람은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만성질환자, 경찰과 군인, 보건의료인 등 1천300만 명입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고령자와 취약계층, 사회 필수인력이 먼저 백신을 맞는 겁니다.
3분기에는 8천만 회 분이 도입되고 접종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3분기 접종은 특정 직군에서 대상자를 정하는 건 최소화하고 연령순으로 내려가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부터는 50대 800여 만 명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되고, 9월까지 40대와 30대, 20대로 내려가면서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게 됩니다.
다만 백신 종류는 개인이 선택할 수 없고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컨대 같은 50대라도 50대 후반은 화이자를, 50대 초반은 노바백스를 맞을 수도 있는 겁니다.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한 만큼 성인들의 1차 접종이 끝나면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접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18세 미만에 대한 접종) 시기는 성인들에 대한 접종이 1차적으로 완료된 이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약속된 물량이 예정대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새벽에는 정부가 직접 계약한 화이자 백신 43만 6천 회 분이 도착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상반기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700만 회분 중) 총 243만 6천 회분이 도입 완료되며 나머지 456만 4천 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초 까지 모두 723만 회분이 공급되는데 다음 날인 15일부터 2차 접종에 사용됩니다.
또 모레부터 70에서 74세 10일부터 65에서 69세까지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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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윤수
7월부터 전 국민 접종 확대…50대·40대·30대 순서로
7월부터 전 국민 접종 확대…50대·40대·30대 순서로
입력
2021-05-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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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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