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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우려 여전하지만 감소세…"500명 이하 가능"

'변이' 우려 여전하지만 감소세…"500명 이하 가능"
입력 2021-05-07 19:52 | 수정 2021-05-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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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확진자는 어제보다 더 줄었습니다.

    정부가 어제는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앞으로 1, 2주 안에 5백 명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고 백신도 효과를 내고 있다는 건데요.

    물론, 변이 바이러스라는 변수는 늘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먼저,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5명.

    이틀째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54.1명.

    3주 전 667명, 2주 전 650명이었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백 명가량 줄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평가했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일일 확진자수 진폭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감소 트렌드 또는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입니다…"

    한 사람이 감염시키는 숫자인 감염재생산지수도 이달 들어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특별한 변수 없이 계속해서 (현 추세가) 지속이 된다고 한다면 향후 1,2주 안에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 밑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물론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변수는 여전히 많습니다.

    우선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울산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고 가정의 달인 5월에 다양한 모임으로 인한 개인 간 전파 가능성도 불안요인입니다.

    정부는 현재의 감소세를 6월 말까지 유지시키면 백신 접종의 확대와 맞물려 집단면역 효과가 11월 이전에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감염재생산)지수가 작을수록 집단 면역도가 설령 낮아도 백신의 효과가 일찍 그리고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지어 11월 이전부터 지역사회에 방어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할 수 있고…"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지수가 1.5가 되더라도 국민의 3분의 1이 백신으로 면역을 형성하면 유행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70~74세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에 하루 24만 명이 몰리면서 11.5%의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부작용은 10만 명당 1명 정도이고 또 치료가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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