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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이유빈…대표선발전 1,500미터 우승

'부상 투혼' 이유빈…대표선발전 1,500미터 우승
입력 2021-05-08 20:40 | 수정 2021-05-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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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쇼트트랙 대표 2차 선발전 첫날 여자 1500미터 결승에서 이유빈 선수가 최강 최민정을 한 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리포트 ▶

    1차 선발전 4위에 올랐던 이유빈 선수.

    준결승전에서 코너를 돌다가 그만‥ 날끼리 부딪히면서 아찔한 사고를 당합니다.

    경기는 곧바로 중단되고 쉽사리 일어나지 못하는데요.

    이대로 포기하면 올림픽 대표 선발에서 밀려날 위기인데요.

    "유빈아 괜찮으면 일어나자. 괜찮으면 일어나자! 유빈아, 괜찮으면 일어나야 돼!"

    다행히 일어나서 응급조치를 받습니다.

    어깨도 풀어보고 날도 점검하고요.

    부딪히며 찢어진 유니폼은 테이프로 응급처치한 뒤에 경기가 재개됐는데, 인코스를 파고들며 2위로 결승에 진출합니다!

    결승에서도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타면서 2위로 역전!

    이제 마지막 코너인데요.

    순간적으로 인코스로 파고들면서 발을 쑥~ 최강자 최민정 선수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500미터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까지 가는 길이 정말 험난했는데 대단하네요.

    500미터에서는 심석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내일 1000미터와 슈퍼파이널 결과를 더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설 쇼트트랙 대표가 모두 가려집니다.

    (영상취재: 이주혁/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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