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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른 103kg…'올림픽은 안 되네'

세상에서 가장 빠른 103kg…'올림픽은 안 되네'
입력 2021-05-10 21:10 | 수정 2021-05-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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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괴물같은 운동 능력의 미식 축구 스타가 올림픽 100m 출전에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미국의 도쿄올림픽 육상 100m 대표 선발 지역 예선.

    다른 선수들보다 몸집이 두 배는 더 커 보이는 거구가 등장합니다.

    미국프로풋볼 NFL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멧카프입니다.

    키 191cm에 몸무게 103kg.

    하지만 제자리 점프 1m 3cm에 멀리 뛰기는 무려 3m 40cm에 달하는 괴력의 소유자입니다.

    지난 시즌엔 이 장면 하나로 미식축구 팬들을 경악시켰습니다.

    상대 선수보다 한참 뒤에서 출발했지만 약 100m를 따라가 터치다운을 막아냈는데, 최고 시속 36.4km, 100m 기록으론 9초 88에 해당하는 무시무시한 스피드에, 무심코 뒤를 돌아본 상대 선수마저 화들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육상 선수들의 벽은 높았습니다.

    초반엔 멧카프가 힘차게 치고 나갔지만 결국 조 최하위인 10초 37.

    올림픽 기준 기록은 고사하고 대표 선발전에도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멧카프/미식축구 선수]
    "제 스피드를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미식축구에서 뛰는 거랑은 완전히 다르네요."

    멧카프는 기회가 된다면 100m 도전을 계속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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