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호투에도 아쉽게 시즌 2승을 놓쳤습니다.
그래도 팀이 역전승을 거두면서 '김광현 등판은 승리'라는 기분 좋은 법칙을 이어갔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광현의 투구는 앞선 두 경기보다 더 위력적이었습니다.
직구 최고구속 147km에, 변화구의 각도도 날카로웠습니다.
3회를 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위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유격수 데용의 호수비까지 나오면서 5회까지는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6회가 아쉬웠습니다.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내준 뒤 4번타자 쇼에게 던진 회심의 슬라이더가 1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앞선 두 경기보다는 오늘이 좀 더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 좀 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공 하나가 좀 아쉽게 느껴졌고…"
타석에선 내야 땅볼에도 전력질주로 상대 실책을 이끌어 낸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8회 동점에 성공하면서 빅리그 첫 패전 위기에서도 벗어났고, 팀이 연장 11회초 역전승을 거두면서 올해 자신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분좋은 공식도 이어갔습니다.
"어쨌든 팀이 이겼으니까, 나갈 때마다 경기가 이기는 지금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참 만족하고 있습니다."
타티스 주니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6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유격수 땅볼로 타점까지 올린 김하성은 더블 플레이로 연결되는 호수비를 선보이는 등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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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잘 던지고 2승 불발…'김광현 등판 = 팀 승리'
잘 던지고 2승 불발…'김광현 등판 = 팀 승리'
입력
2021-05-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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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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