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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안전 위해 접종"…모더나 '국내 생산' 유력

"아이들 안전 위해 접종"…모더나 '국내 생산' 유력
입력 2021-05-13 20:10 | 수정 2021-05-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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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의 백신 예약이 시작 됐습니다.

    모더나 사의 백신은 이르면 이번 달 안에 첫 번째 물량이 도입될 예정이고, 국내 업체 와의 위탁 생산 계약도 추진 되고 있습니다.

    백신 관련 소식은 이덕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양의 초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 김수현 씨가 인터넷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날짜를 예약합니다.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란 생각이 컸습니다.

    [김수현/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매일 등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밀접접촉이 항상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60~64세 그리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65세 이상의 사전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돼 예약률이 70에서 74세는 51.7%, 65에서 69세는 38.4%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의 경우 한 번 접종만으로 100% 사망이 예방됐고,감염 예방 효과도 89.5%에 달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에 문제될 기저질환은 없다며 고혈압,녹내장,부정맥 환자도 접종을 해야하고,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꼭 맞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엄중식/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감염이 돼서 예후가 안 좋은 분들 중에 상당수가 당뇨병이 있는 분들입니다. 60세 이상이고 당뇨병을 같이 있다라면 고위험군에 고위험군이 되는 거죠."

    다만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엔 약물을 복용해 혈압을 안정시킨 후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모더나의 백신은 오는 21일 식약처의 최종 허가를 거치면 이르면 이달 말 초도 물량이 스위스에서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 모더나사는 국내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추진 중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탁생산이 이뤄지면 국내에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걸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나경운/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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