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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권전쟁에 10년간 510조…정부는 세제혜택

반도체 패권전쟁에 10년간 510조…정부는 세제혜택
입력 2021-05-13 20:42 | 수정 2021-05-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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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마전 미국이 반도체 패권을 되 찾겠다고 선언했죠.

    한국도 반도체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는데요.

    기업들이 5백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고, 정부도 파격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첨단산업을 놓고 벌어지는 세계 경제 전쟁. 먼저 김윤미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반도체 패권을 향한 한국의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핵심은 K-반도체 벨트입니다.

    판교부터 청주까지 K자 모양의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지역별로 반도체 제조, 소재·부품·장비, 설계 기업들을 함께 묶는 계획입니다.

    외국계 첨단 장비기업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면적만 420만 평, 대만 반도체 단지보다 큰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41조 원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510조 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기남/삼성전자 부회장]
    "수성에 힘쓰기보다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 삼성이 선두적 투자에 앞장서겠습니다."

    정부도 파격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연구개발에 투자하면 최대 절반까지 세금을 줄여주고, 시설투자도 10-20%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공장에 꼭 필요한 물을 우선 지원하고, 전기료도 절반만 받기로 했습니다.

    설비 투자에도 1조 원 넘게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강국을 위해 기업과 일심동체가 되겠습니다. 기업의 노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전세계적으로 공급난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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