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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본격 시작…백신 수급에도 숨통

2차 접종 본격 시작…백신 수급에도 숨통
입력 2021-05-14 20:14 | 수정 2021-05-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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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 됐습니다.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을 받고나서 11주~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요.

    지난 2월 1차 접종을 받았던 92만 6천 여명이 그 대상입니다.

    추가 백신 물량이 있따라 들어오면서 수급 문제도 조금씩 해소될 전망 입니다.

    박진주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의정부의 한 요양병원.

    군경의 호위를 받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0명분이 백신 보관용 냉장고로 옮겨집니다.

    지난 2월 26일 1차 접종 이후 11주차가 돼 2차 접종이 이뤄진겁니다.

    [심동경/요양병원 간호사]
    "1차 때는 약간 열감 있고 팔 통증도 있었는데 (오늘은) 증상이 그렇게 오래가지 않아서 부담감 없이 맞았던 것 같아요."

    2차 접종까지 마치면 대면 면회를 할 수 있게 되기에 환자 보호자들도 기대가 큽니다.

    [신현래/ 요양병원 환자 보호자]
    "여기 이렇게 가로막고 만지지도 못하고 속상해서 죽겠어… (2차 접종하면) 마음대로 와서 보고 좀 좋지."

    오늘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 환자 등 92만 6천여명에 대한 2차 접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어제 코백스 물량 83만 5천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데 이어 오늘은 개별계약한 59만 7천회분이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하됐는데, 6월 첫째주까지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어제 접종 예약을 시작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의 예약률은 하루만에 45.8%를 보였고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도 점차 증가하며 70세에서 74세는 54.9%로 집계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합니다. 더 편리한 곳, 더 가까운 곳을 선택하셔서 사전예약을 하시고…"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예약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노쇼 백신'을 당일에 예약할 수 있는 신속 예약시스템이 마련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앱을 통해 주변 접종기관에 남은 백신을 확인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예약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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