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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압도한 원태인' KBO 대표 에이스로 우뚝

'강백호 압도한 원태인' KBO 대표 에이스로 우뚝
입력 2021-05-14 20:32 | 수정 2021-05-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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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해 최고 투수로 꼽히는 삼성의 원태인 선수가 4할 타자 강백호와 펼친 정면 승부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변함없이 압도적인 투구로 KBO 대표 에이스다운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최고 투수 원태인과 유일한 4할 타자 강백호의 첫 맞대결.

    첫 타석에선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원태인의 압승.

    두 번째 타석 역시 원태인이 체인지업 승부로 외야 뜬공을 유도했습니다.

    5회엔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

    백미는 7회말 네 번째 승부였습니다.

    투아웃 1, 2루에 투구수 103개였지만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을 밀어붙였습니다.

    [원태인]
    "승부는 당연히 할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포수 민호형이) 너무 도망가지 말고 자신 있게 붙으라고 해가지고…"

    초구 체인지업에 헛스윙.

    2구 직구는 볼.

    그리고 3구째 체인지업에 강백호가 반응했는데, 타구가 뜨면서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원태인은 포효했고 4할이 무너진 강백호는 헬맷을 내던졌습니다.

    "맞아도 제가 맞아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백호형이 지금 KBO 최고의 타자지만, 꼭 이기고 싶었는데 잘 막아내서 그런 제스처가 나온 것 같습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은 단 1점.

    다승 1위에 평균자책점 역시 1.00으로 1위.

    탈삼진과 투구 이닝도 최고 수준입니다.

    1실점하고 패했던 개막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6연승 행진.

    외국인 투수를 능가하는 KBO리그 최고 에이스로 자리잡은 원태인은 이제 도쿄올림픽 1선발의 확실한 해답으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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