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섬에 놀러간 여성이 한밤중에 없어졌습니다.
휴대전화도 숙소에 두고 나가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는데요.
해경과 섬주민이 힘을 합쳐, 길을 잃고 밀물에 고립돼 있는 여성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낮부터 내린 비에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홍신영 기자가 정리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5시50분, 충남 보령 밤섬 인근의 갯바위에 한 50대 여성이 고립돼 앉아 있습니다.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들이 헤엄쳐 다가갑니다.
오늘 새벽 삽시도에서, "바람을 쐬겠다"며 바닷가로 나간 일행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과 함께 삽시도 주민 10여명도 수색에 참여했고, 2시간반 만에 이 여성을 찾았습니다.
해경은 "휴대전화를 두고온 이 여성이 길을 잃었다가 밀물에 고립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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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다른 화물차는 아예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기 수원 신갈나들목에서 14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3.5톤 화물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화물차 운전자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고 지점 인근 1km 구간에서 2시간 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비가 내렸다 그친 도로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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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레일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트레일러로 서행하던 앞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앞 차량이 또 다른 차량을 들이 받았고, 트레일러가 도로를 막으면서 30분 가량 이 일대 교통이 정체됐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제공: 보령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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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홍신영
밀물에 갇혀…'섬 휴양객' 해경이 헤엄쳐 구조
밀물에 갇혀…'섬 휴양객' 해경이 헤엄쳐 구조
입력
2021-05-15 20:09
|
수정 2021-05-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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